[뉴스핌=안보람기자] ▲ 교육비 인상 ▲ 유가 상승 ▲ 부동산 가격 상승 ▲ 외식비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월 물가상승률은 4.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2011년 전체 물가상승률 역시 4%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SK증권의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3일 이번에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염 애널리스트는 "2010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발표됐고, 한국은행의 2011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로 제시돼 있지만 이번 12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내년도 물가지수의 시작점 자체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근원인플레이션 상승이 생각보다 일찍 시작되며,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상향 수정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2011년 중 또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다면 이는 물가 안정이라는 한국은행 제 1의 목표 달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은행은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채권시장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한국은행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3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할 것이라는 게 SK증권의 판단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2011년 연간 물가상승률이 4%에 도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예상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소비자물가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품목들과 각 품목들의 예상 상승률, 그리고 소비자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세분해서 검토했다"며 "교육비 인상과 유가 상승, 바닥을 다지고 있는 부동산 가격, 임금 인상 등 4가지 요인이 내년 3월 4%대의 물가상승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12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내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의 시작점 자체가 높아졌다는 점이 내년도 물가상승률 예상에 있어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전년도 월별 소비자물가 지수의 평균치 대비 당해년도 월별 소비자물가지수의 평균치의 증가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염애널리스트는 이에, 201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 그동안 눌려왔던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이번 12월부터 근원인플레이션 급등으로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점 ▲ 유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석유류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는 점 ▲ 최근 2년간 상승하지 못했던 교육비가 2011년에는 5% 수준의 인상이 단행되며 소비자물가지수를 0.5%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 기본 근거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내년 1분기 당사가 생각하는 물가상승 요인을 반영한 전망치를 직접 사용하고, 2분기 이후부터는 2000년 이후 물가상승 평균치를 사용해 예상한 물가상승 경로를 따라갈 경우 201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9%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16%와 3.83%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만약 실제 물가상승률이 이런 경로대로 나타난다면 내년도 기준금리 역시 생각보다 크게 인상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
한편, 염 애널리스트는 1월 채권시장에 대해 "물가상승과 국고채 발행량 증가라는 양대악재를 바탕으로 금리 상승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2011년 국고채 순발행 규모는 36.1조원으로 2010년보다 6.9조원이 늘어나며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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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