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11년 그룹 전략방향을 "질적 성장을 통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정했다.
이팔성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전략 방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창립 10주년을 되는 올해, 글로벌 50위, 아시아 1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자산 클린화 완결을 제시했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 대규모 부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근본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함과 동시에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원점에서 점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그룹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대출을 획일적으로 줄인다거나 경기순응적 행태를 보임으로써 수익기반 약화라는 부작용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두 번째로 은행업은 본질적으로 수신을 기반으로 한 자금중개 기능을 수행하면서 순이자이익을 창출하고 이자이익 기반의 확대와 함께 비이자수익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제시했다.
핵심예금 증대 등 조달부문에서의 개선과 더불어 우량자산 및 고객 확대와 그룹 시너지 제고 등에 있어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올해도 더욱 분발해 주기를 당부했다.
세 번째로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비은행부문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했다.
내부역량 강화부터 M&A까지 총망라해 제로 베이스에서 비은행부문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면밀하게 수립, 실행하자고 했다.
국내시장의 성장한계를 해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수익기반 확대로 극복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자고 했다.
네 번째는 민영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먼저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정립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효율적인 그룹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팔성 회장은 "대외적인 거시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산업이 4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겠지만 경쟁 금융그룹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질적 성장을 통한 리딩금융그룹 구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