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 활용도 대기업일수록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국내 500대 상장기업(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2/3(66.7%)는 지난해 장외파생상품을 리스크 관리 및 투자에 이용했다.
하지만 101~200위권 기업은 45.7%, 201~300위권 기업은 31.3%, 300위 이하 기업은 18.2% 등으로 규모가 작을 수록 이용도가 떨어졌다.
500대 기업 중 설문에 응답한 346개사 가운데 파생상품을 거래한 기업은 168개사, 48.5%였다.
파생상품 거래가 필요한가라는 인식 조사에서 응답기업 346개개사 중 218개사, 63.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은 81.8%인 반면 300위 이하 기업은 48.3%에 그쳤다.
또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업은 85.7%가 파생상품 거래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나 비금융권은 60.5%에 머물렀다.
이같은 결과는 전문지식 부족, 리스크 관리 시스템 보유 여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파생상품 거래시 애로사항 조사 결과에서도 증거금·포지션·헤지비율 관리 등 모니터링(30.9%), 거래비용(25.2%), 전문지식 부족(17.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문지식 부족은 금융권(4.3%)에 비해 비금융권(24.5%)에서 더 많은 답변이 나왔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리스크관리 시스템 운용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에 도모하겠다"며 "합리적 시장가격 산출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거래비용 경감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내파생상품 거래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은 통화상품(57.9%), 주식상품(35.5%), 이자율상품(31.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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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