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수가 전 고점을 탈환하려는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0년을 2051p로 마감하고 여전히 상승탄력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201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렇다면 2011년 우리나라 증시의 향방에 대해 본인 스스로의 중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촉발한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2009년 적극적인 부양을 통해 지수가 빨리 턴 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2010년은 제한적인 출구전략을 통해 급격히 풀린 유동성을 완급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1년에는 완급 조절된 지수의 리레이팅 구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풀린 대기성 자금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처이기도 한 우리나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선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 조짐,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한단계 레벨업된 이익추세, 벨류이에션 메리트가 있는 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견해이다.
물론 신흥시장으로의 선진국 투자자금이 몰리는 데 대한 인플레이션 환경조성이 불거질 수 있고 정책 금리 인상 추세로 풀리는 유동성에 대한 점검이 들어가겠지만 과거 학습효과로 인한 개인 및 기업들의 안정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인해 시장상황에 맞는 국내 금융자산의 리밸린성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2011년 기업실적도 작년 최대 기업실적 갱신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우리 나라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리레이팅 요소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올 연초도 작년말과 비슷한 패턴으로 종목간 빠른 순환매와 업종 및 저평가 업종쪽으로의 집중투자하는 패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패턴에 맞추어 편승하되 전체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은 꼭 맞추고 가야 하는 것이 좋다.
2011년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금융과 에너지 업종이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IT업종의 턴 어라운드 모습도 역력한 데 감산과 재고조정을 통한 모멘텀을 기점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으로 서서히 비중을 늘려야 되는 시점인 듯 보인다. 또한, 연초 스마트폰 파급 효과 ,4대강등 정책 관련주와 함께 테마주, 코스닥의 업종 대표주도 수익률게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묘년, 2051p의 다소 부담스러운 고점에서 마감한 부분이 있지만 2011년, 토끼가 깡총 뛰듯 지수도 모든 부담을 훌훌 털고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2010년 지수 상승에 편승하지 못했던 투자자 분들도 올 해 철저한 투자계획과 실행으로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
문의 :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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