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경매시장의 女風...지지옥션 강은 팀장을 만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지옥션 27년...민간경매 인식변화 견인차 역할

[뉴스핌=송협기자] "대다수 사람들은 경매에 대한 빗나간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성적 뒷거래 방식이나 조직적으로 경매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작용된다는 등 오해가 있는데 실제는 경매물건과 응찰자들간 1대1 매칭에 따른 투명하고 선진화된 방식 입니다"

전날 제법 많은 적설량을 보였던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사옥 뒤로 고즈넉히 자리 잡은 헤이즐럿 향 가득한 카페 한 켠에서 기자와 마주한 강은 팀장은 흔들림 없는 당찬 눈빛으로 말문을 열었다.

지난 1983년 일간 한국 입찰경매정보를 시작으로 척박했던 국내 부동산 경매시장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한 '지지옥션'은 미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등 선진화된 경매 시스템을 철저히 벤치마킹 하면서 국내 정서에 맞는 민간 경매 정보업체로 정착하는데 성공했다.

부동산 개발이 한창이던 80년대 초 국내 부동산 경매시장은 그야말로 원시적이며 주먹구구식 방식이 혼합돼 경매라는 특수성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투명성 재고 보다 음성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처럼 상식과 이해가 터무니없이 부족했던 시절,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미국, 호주 등과 같은 실용적인 시스템을 도입, 분석과 시장성을 고루 갖춰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경매에 대한 저변화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탄생한 것이 바로 지지옥션의 전신인 '일간 한국입찰 경매정보사'며 2002년 20년의 경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회사가 오늘의 지지옥션이다.

◆ 강은 팀장을 매료시킨 부동산 경매의 매력?

국내 제1호 부동산 민간경매전문 기업 '지지옥션'의 회사 명함을 받으면 가장 눈에 띄는 거대한 코끼리 개릭터가 인상적이다.

지지옥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코끼리 캐릭터의 의미는 큰 몸집과 튼튼한 다리와 같이 지지옥션의 풍부한 콘텐츠와 견고한 기반을 상징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002년 외국계 기업인 '에이씨닐슨 마켓 리서치'의 잘나가던 29세 강은 팀장(사진)은 경매라는 생소한 업종에 대한 매력에 빠져 지지옥션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경매를 알고부터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가 생겼어요 처음에는 호기심? 재산 증식에 대한 욕심에서 비롯됐던 진로가 여자로써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평가됐던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력이 생기더군요"

현재 강 팀장은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철저한 분석을 앞세운 마당발로 통할 정도로 업계를 비롯해 시장, 심지어 미디어 매체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경매 분야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경매 전문가, 분석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매 시장의 길라잡이로 인정받고 있는 강 팀장에게도 남 모르는 굴곡의 시간도 있었다.

"경매라는게 그렇잖아요 법원으로부터 강제 압류통보를 받은 채무자의 주택이 법원 경매시장으로 내몰리는 게 다반사다 보니 경매는 채무로 인한 재산을 빼앗기는 개념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에게 재산권 보호를 위한 민간경매의 개념을 전달하는게 쉽지 않아 어려움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 민간 경매에 대한 인식변화 시급...해외 민간경매 시장은?

강은 팀장이 다년간 경험한 국내 부동산 경매라는 의미는 가치 평가가 아닌 빼앗기거나 매도자의 손실이 높다는 선입견이 앞서다보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다는게 지배적이다.

특히, 갈아타기를 위해 매물을 중개업소에 위탁, 급매 처분을 통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려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오픈된 시장에서 다수의 응찰자들이 집중된 경매시장으로 매물을 내놓는 수요자들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강 팀장은"대다수 수요자들이 급매 처분을 위한 방안으로 중개업소를 찾아 매물을 내놓지만 정작 매수자를 찾기란 쉽지 않고 설상가상 매물가는 기대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다수의 응찰자들이 모인 경매시장으로 매물을 내놓을 경우 정확한 가치평가를 통해 높은 낙찰가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실제 민간경매 인식도가 국내 보다 훨씬 앞선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주택에 대해 소장가치가 떨어지거나 식상하다 싶으면 전문 경매 업체를 통해 매물을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보편화됐다.

"아무래도 민간경매 활성화가 국내 보다 훨씬 앞서다 보니 자산을 경매시장을 통해 매도하는 현상이 극히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민간경매라는 자체가 오픈된 다수에게 시장의 가치평가를 정확하게 인정받는 가격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부동산의 경우 손해 없이 매매되는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강 팀장이 경매의 매력에 빠진 요인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이 있다면 경매는 시장 불황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꼽았다.

실제 경매시장은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불황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응찰자들이 몰리면서 불황 속 호황을 누리는 틈새 투자처로 각광 받았다.

이에 대해 강 팀장은"불황일 때 시장은 침체되지만 경매는 반대로 주목 받는다"면서"불황 없는 사업이 아무래도 경매인 것 같다. 불황에도 오히려 각광받는 경매의 매력이 나를 이끌었고 경매란 내게 있어 제2의 남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 지지옥션...경매시장의 바람을 일으키다.

지지옥션은 올해 업계 최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산운용 허가를 받고 운용 중에 있다. 지지옥션이 최대주주로 굵직굵직한 금융권 몇 개사가 주주로 참여, 경매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경매 펀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민간경매에 대한 인식도 전환되면서 경매시장을 찾는 응찰자들이 매년 수직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민간경매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다양한 계층의 예비 경매인들이 지지옥션 교육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강은 팀장은 얼마 전 부동산 경매 전문가로써 지난 8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서 정리한 도서 '경매 100일 프로젝트'를 출간 이미 부동산분야 도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 팀장은 예비 경매인들을 위한 마지막 조언으로 경매란 금연 계획을 세우다 중도 포기하는 현상처럼 끈기와 철저한 계획이 없으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뚝심을 가지고 분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타산지석 삼을 것을 강조한다.

"사실 경매에 관한 책이나 교육과정은 많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이론에만 치우치지 말고 법원이나 민간경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매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경매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