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주간 원유와 휘발유 재고 감소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는 2008년 이후 최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재고 감소세도 불구하고 낙폭을 확대하며 배럴당 90달러 밑에서 마감됐다.
유가는 이날 주간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일시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한때 2달러까지 넓혔었다.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었지만 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물은 1.28달러, 1.4% 하락한 배럴당 8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9.02달러~91.40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5달러가 하락하며 93.09달러에 장을 끝냈다.
유가는 초반부터 연말의 차익매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지표 등이 개선세를 보였지만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며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다시 반락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 적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26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적은 126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14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232만배럴이 줄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4만3000배럴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며 경제회복세가 제 궤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시켜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8만 8000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 3만4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초 이후 최저치며, 전문가 예상은 5000건 감소세였다.
미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시카고 PMI 12월 제조업지수도 68.6으로 직전월인 11월의 62.5과 전문가 예상치 61.0을 크게 상회하며 1988년 7월 이후 2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1월 기존주택 매매계약지수가 직전월의 수정치 대비 3.5% 상승한 92.2를 기록, 전문가들의 2% 상승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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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