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유명한 전략가
[뉴스핌=한기진 기자] 서진원(59·사진) 신한은행장 내정 소식에, 은행 내부에서는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창업세대로 정통 ‘신한맨’인데다가 신한생명 사장 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경영능력도 검증이 충분히 끝난 인물이다.
유력 후보자로 주목받지 못했을 뿐, 신한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가 가장 중요시 했던 경영실적, 사람됨됨이, 조직통합 수행역량 모두 충족시킨 유일한 후보였던 셈이다.
경상북도 영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나왔다는 점도 선임 배경이 됐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류시열)는 30일 오전 7시 30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의 결집,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했다”고 신한지주측은 설명했다.
서진원 행장 내정자는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사했다가, 1983년 신한은행으로 옮겨온 창업세대다.
이후 지점장, 인력개발실장, 전산정보부장, 인사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 관리와 영업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04년 부행장에 올랐으며 2006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에 이어 2007년 신한생명 사장으로 선임됐다.
서 행장 내정자가 실력을 인정받게 된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LG카드’ 인수를 성공시킨 것이다.
그는 당시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LG카드 인수를 진두 지휘했다.
신한생명 사장으로서도 큰 성과를 남겼다. 지난 2007년 5월 신한생명 사장으로 선임되고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신한생명을 업계 4위로 도약시켰다. 그 공로로 신한생명 사장에 올해 6월 재선임됐다.
평소 업무 스타일로는 치밀하고 꼼꼼해 실수가 없기로 유명하다. 또 전략가답게 ‘큰 숲을 보고, 큰 경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 내정자는 경상북도 영천 출생(1951년)으로 계성고등학교(1969년 졸업)와 고려대학교(1974년 졸업)를 졸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