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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010년 폐장을 하루 앞두고 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연말 종가 기준으로 114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첫날 116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하지만 연간으로 보면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남부 지정학적 리스크에 고조되면서 비교적 큰 변동성을 연출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4월과 5월 한달 사이에 200원 가까운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4월(26일) 연저점인 1102.60원까지 하락하며 1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5월 25일에는 스폐인발 재정위기 악재에 더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쟁준비 지시설이 보도되면서 127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반기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연출했지만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또 한번 홍역을 치뤘다.
11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국내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미국 연준의 2차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달러 약세 기조를 앞세워 연저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이 은행세, 외국인채권 과세 등 자본규제에 나서고 심지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치솟기도 했다.
이후 1140~1160원을 중심으로 하는 레인지 장세를 지속했다. 연말 수급장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150원 정도 수준에 수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주 들어 원/달러 환율은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지속되면서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점하면서 1140원대 중반까지 하락한 모습이다.
이제 올해 하루 거래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안착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새벽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폭넓게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낙관적인 내년도 시장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수급이 어느 레벨 수준에서 어느 정도로 나오느냐에 따라 연말 종가의 향방이 달라지겠지만, 통상적으로 마지막 날에는 네고물량이 좀 더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장 참가자들 모두 특별한 포지션닝 없이 나오는 수급만 처리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거래 마지막날은 네고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1150원대로 올라오기보다는 1140원대에 안착하면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최근 시장 흐름상 수급이 관건인데 어느 쪽으로 몰리느냐가 달려있다"며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114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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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