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100달러 넘기전엔 조치 취하지 않을 것
*동부연안 정유시설, 2주만에 생산 재개
*미 지난 주 주간 원유재고 전망조사 결과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27일) 중국의 기습적 금리인상으로 하락 마감됐다.
미 북동부지역 추위와 석유수요 기대감에 지난 5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유가는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과 동부연안 정유시설의 생산 재개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거래는 미 북동부지역의 폭설로 일반 거래 자체가 늦게 시작되는 등 매우 한산했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OPEC의 증산 가능성이 낮은데다 4분기 수요가 강력하며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을 향해 움직일 것으로 보고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2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2008년 10월래 최고점인 배럴당 91.88달러를 찍은 뒤 51센트, 0.56% 하락한 배럴당 9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0.51달러~91.88달러.
반면 런던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8센트 오른 93.8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비록 이날 WTI가 저점에서 회복했지만 평균보다 4분의1 수준의 거래량속에 대량 주문이 나오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가는 달러 약세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증가 및 재고감소로 지난 5월에 기록한 올 최저치에서 35%나 상승한 상태다.
특히 이같은 유가 급등세를 포함한 상품가격 상승은 주요 원유 수입국들의 인플레 우려를 낳았고, 결과적으로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경기 과열과 물가 억제를 위해 지난 토요일(25일) 2개월새 두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 압박받았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순 중국의 금리 인상 이후 유가는 4%나 하락했지만 곧 낙폭을 만회하고 다시 반등세를 보여 이후 지금까지 9%나 오른 상태다.
한편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아랍 회원국들의 카이로 회동에서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배럴당 100달러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고, 다른 참석자들도 2011년 증산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라크의 압둘 카림 루아비 석유장관은 이날 이라크의 산유량이 20년래 처음으로 260만bpd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OPEC은 현재 전후회복 지원을 위해 이라크를 OPEC의 산유량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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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