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21~3.37%, 5년물 3.93~4.11% 전망
- 내년 국고채 발행 계획 주목, 한산한 거래 속 제한적 등락 이어질 듯
[뉴스핌=안보람 기자] 이번주 채권금리는 더욱 완연해진 연말모드 속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물량이 늘어나는 것도, 그중 3년물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도 시장참가자들은 이미 반영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산업활동동향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이 또한 11월 수출 실적, 고용동향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대신 시장참가자들의 거래에 대한 의지는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외국인들에 의해 들썩거렸던 시장인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겠지만 그 영향력 마저도 지난주만 못할 가능성이 크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21~3.37%, 5년물 3.93~4.11% 전망
26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21~3.3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93~4.11%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20%, 최고치가 3.23%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30%, 최고치가 3.4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가 3.96%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05%, 최고치는 4.1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6%포인트, 5년물 0.18%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 모두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은 3년물 3.29%, 5년물 4.02%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각각 1bp씩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 외국인 매수 따라 '출렁 출렁'
지난주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만기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 쌓기가 이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강세가 연출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월물 교체가 무난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외국인들이 한번에 4700계약 수준의 시장가매매를 내놓으면서 일순간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48틱 치솟았다.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수는 지속됐다. 장이 엷다보니 변동성도 커졌고, 차트도 심리도 돌아서는 듯했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은 어쩌지 못했다. 외국인의 매수도 점차 소강상태를 보였다.
더욱이 지난주 금요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많은 시장참가자들은 자리를 비웠다. 휴가를 가지 않은 참가자들도 특별히 거래에 대한 의지는 없어 보였다. 실제 국채선물의 경우 거래량이 4만 4000여계약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지난주 채권금리는 3년물의 경우 3.19%까지 내려갔다가 3.28%로 올라섰다. 전주말 최종금리인 3.36%보다는 8bp 내린 수준이다. 5년물은 3.99%로 전주말보다 13bp, 10년물은 4.49%로 8bp 내렸다.
◆ 내년 국고채 발행 물량 주목, but 영향력 제한
이번주에도 채권시장은 연말모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북클로징을 한 상황인데다 추가적으로 나올만한 재료랄 것도 없는 상황이다.
시장의 유일한 관심은 내년도 국고채 발행계획이다.
전체 발행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건 누구도 아는 사실이지만, 당장 해가 바뀌고 첫 거래일에 치러질 3년물 입찰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년 월 발행물량이 7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년물 비중 15~20%임을 감안하면 이번 입찰물량은 1조~1.4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3년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최소 1.4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다.
월요일 20년물 4000억원의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물 입찰인데다, PD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연말임을 감안, 판을 벌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오히려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11월 산업활동동향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수출도, 고용도 개선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말모드로 시장참가자들의 자리를 비운 점은 이 모든 재료의 영향력을 반감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더욱이 이미 노출된 재료들임을 감안하면 이번주 시장은 좁은 레인지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대우증권의 서철수 차장은 "외국인의 롤오버도 끝났고 특별히 장을 움직일만한 드라이버가 없다"며 "이번주에도 지난 주말의 연말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번주에는 내년도 전망이 선방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굳이 찾아보자면 11월 산업활동동향, 내년도 국고채 발행 계획이 비우호적으로 작용 금리를 소폭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KTB자산운용의 김보형 이사는 "본격적인 연말장이라 거래가 뜸한 가운데 내년도 발행물량 부담과 대외금리상승부담으로 제한적 약세가 다소 우세할 전망"이라며 "3년물 발행비중 확대에 따른 플레트닝 전개여부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김동주 과장은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강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며 "국내 기관들은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고 숏으로 밀어보려는 곳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뚜렷한 현물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단기물 쪽은 연말을 맞아 펀드헤지 등으로 팔자가 나올 수 있다"며 "외국인들이 오전에 매수에 나서면 그 강도를 보다가 오후에 국내기관들이 밀어보려는 시도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약세마인드가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기업은행의 윤해성 대리는 "이번주 20년물 입찰은 신규물 입찰으로 PD중심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는, 금리 상승 쪽을 기대하는 참여자보다는 하락을 기대하는 기관들 중심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 대비 소폭의 금리 하락 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