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기자] 국채선물이 최근 외인매수에 끌려가는 불안한 상승세 연출했음을 감안하면, 104선 부근에서는 차익을 실현하고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23일 "여전히 넓은 저평으로 인해 신규 매도 접근은 부담스럽지만 선물가격 104위에서는 외인 매수세 역시 주춤했다"며 이같이 권했다.
전날 국채선물시장은 급등에 따른 매물출회로 장 초반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이틀째 지속된 외인들의 대규모 순매수에 영향을 받으며 장중 한때 104선을 상회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름폭을 다소 반납하긴 했으나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20틱 오른 103.80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중순 약세를 나타냈던 채권 가격이 최근 반등하고 있는 원인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채 금리의 반락 △은행세 도입안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인식 △외인의 적극적인 선물매수를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인의 선물매수의 경우 시기상으로 월물 교체 직후인데다 연말을 앞둔 만큼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설정하는 주체가 없으리라 예상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물 교체 후 이틀간 외인들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그는 "거래량이 얇은 연말장이라는 특성상 외인 매수의 파급 효과는 평소보다 큰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미국 금리는 전날 경제지표 발표치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상승 마감했으며, 은행세 불확실성 해소의 경우 단기적 재료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결국 우호적 재료에 의한 상승 추세라기보다는 외인매수에 끌려가는 오름세가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 최 애널리스트는 판단이다.
*23일 레인지: 103.65~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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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