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업체 미국 나이키가 지난 분기에 기대 이상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투입비용 상승으로 인한 이윤마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나이키는 21일(현지시간) 지난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 94센트, 총 4억 57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주당 76센트, 3억 7500만 달러의 순익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4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기록한 44억 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월가의 시장전문가들은 나이키가 2/4분기에 주당 88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으며 매출은 48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같은 기대 이상의 성적에 대해 나이키 측은 "대부분의 브랜드 및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재고상태 역시 순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예정된 주문량이 7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나이키의 마크 파커 최고경영자(CEO)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급은 '뉴노멀' 수준을 찾을 것이지만, 업계가 투입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윤마진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용 상승 압력의 충격이 뒤늦게 반영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남은 회계연도 실적에 계속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경고로 인해 정규장에서 급등하던 나이키의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5% 넘게 급락했다.
나이키의 주가가 올해들어 40% 가까운 랠리를 펼친 것이 부담이 되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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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