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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옵션쇼크 '타산지석' -下] 당국의 '허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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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파생상품시장 선진화 공청회'

[뉴스핌=박민선기자] "파생상품 시장을 다시보는 계기가 됐다"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옵션시장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에 대해 금융당국 역시 뼈저린 공감을 하고 있었다. 뒤늦은 후회인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지난 1996년 도입 이후 급성장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커버렸다. 하지만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문제점들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1.11 옵션 쇼크'를 통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직면해있는 문제들을 즉각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지난 20일 오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파생상품시장 선진화 공청회'에서는 거래가능시간 확대, 거래체결가 조정, 적격투자자 심사 기준 개선 등 다양한 주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포지션 제한 + 적격투자기관 기준 강화

먼저 옵션의 포지션 제한에 대해 금융당국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선물시장은 개인과 기관에 대해 각각 5000계약, 7500계약으로 한도를 규정하고 있지만 옵션은 전무한 상황.

한국거래소 심재승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상시포지션 제한은 차익거래나 헤지거래를 불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시장의 기능을 제한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마감 직전 일정 시간 정도로 한다면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동시호가 시간에 1만 계약으로 제한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는 1조 2000억원 수준이 되므로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금감원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인 상황. 이은태 국장은 "외국도 투기거래에 대해서는 포지션의 거래를 규제하고 차익거래나 헤지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는 식의 차별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시장이 소수에 의해 출렁이는 것은 공정한 시장은 위해 다수에게 분산돼야 불안정이 낮아지므로 포지션 제한이 필요하다"면서 "허들을 만들기 위해서도 포지션 제한은 바람직한 조치"라고 동의했다.

금융위원회 정완규 자본시장과장은 이와 더불어 적격투자기관에 대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정 과장은 "이번 사고가 하나대투증권이 아닌 소형증권사에서 일어났다면 거래소가 대납의무를 지게 돼 시장 전체로 퍼졌을 수 있는 사고"라며 "적격투자대상기관에 대해 엄격히 관리, 분류함으로써 단일 기관이 전체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소수에 의해 시장에 불균형이 생기는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증권거래세 과세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금융투자협회 최규홍 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은 "차익거래 펀드에 대한 과세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되면서 운용사들의 차익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의 비중은 지난해 9%에서 45.5%까지 급증했다"며 "이로 인해 외국인의 매매에 따른 급등락이 충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과세 부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증권·운용사들의 내부 통제 능력 강화 절실

한편 업계에서는 증권사및 운용사들의 리스크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였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며 규제가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심재환 본부장은 "각 운용사마다 내부적으로 한도에 대해 지정돼 있는데 이를 준수하지 않은 일부 운용사들이 문제"라며 "내부 통제기능 강화가 바람직한 문제이지 제도적으로 규제해 시장을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 박희준 부사장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중 한도가 넘는지 점검하기 때문에 사고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됐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부사장은 "각 사의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하며 상대사에 대하나 시크의 한도를 내부 심사를 통해 분류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포지션의 한도 역시 기관에 대해 각 사가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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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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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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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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