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럽 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로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코스피지수가 3년 1개월만에 2000선을 재돌파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면서 하락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적극적인 플레이는 제한됐고 1140원 아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방경직성은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환율 5.60원 하락한 1140.4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00원 하락한 1141.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3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하단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140원선은 지속적으로 막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3.80원, 저점은 1139.2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37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이날 5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가 급등하고 코스피지수 37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하는 등 하락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낙폭은 제한됐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연말에 다가서면서 역외통화 움직임도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해당 통화와 연관된 원/달러 환율도 크게 움지이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방향성을 찾기는 힘들고 순간적인 수급우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사자가 몰리면 올라가고 팔자가 몰리면 떨어지면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대내외 호재를 가지고 하락시도를 했는데 1140원이 강하게 지지됐다"며 "연말이 돼서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 테이킹 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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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