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硏 "외인들 우리 글로벌기업 주식매수해 주가 견인"
- 개인투자자들, 랩어카운트·ETF 등 전문화 선별화 뚜렷"
- "유인책으로 내국인 참여 높이고 자본시장 개혁도 시급"
[뉴스핌=정희윤기자] 종합주가지수(KOSPI) 2000시대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은 바 크고 주식시장 투자 패턴과 트렌드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KOSPI 2000T시기의 재진입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예전 주가지수 2000대 진입과 여러모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선별적 투자에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보고서를 낸 박덕배 전문연구위원과 김천구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을 틈탄 외국인 투자가들의 행태도 편중되어 있어 경계해야 하며, 내국인 시장참여 확대 유도와 더불어 인프라개혁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선 최근 장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외국인 순매수에 따라 글로벌 기업주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에 △단기이득을 추구하던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떨어진 대신 △랩어카운트 및 ETF 등을 통한 전문적이고 선별적 투자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살폈다.
과거 주가지수 2000 진입이 개인투자가들의 무차별적인 펀드투자 및 높은 회전율과 많은 거래량을 동력으로 삼았던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진단인 셈이다.
아울러 이들은 외국인장세에 따른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전문적이고 선별적 투자로 돌아선 개인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유동성 장세에 가담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외국인들로서는 국내 주식투자에 따른 시세차익과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외국인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냈다.
따라서 국내 기업가운데 글로벌 활동이 큰 주식에 집중되는 외국인장세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을 권했다.
나아가 이들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라도 △회계감사 및 공시정보 신뢰도 제고를 통해 내국인 주식시장 참여를 유인하고 △금융사들은 투자자 욕구에 부합하는 신상품 개발을 늘려 주식시장으로 (국내유동성이)자금선순환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다 자본시장법 취지에 맞춰 국내 대형 투자은행을 육성해 국내 증시를 이끌 쑤 있도록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개혁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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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