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1회계연도에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4.5%로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10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2011회계연도 GDP 성장률이 1.3% 수준으로 예상되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일본 경제는 3.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 이렇게 성장율이 크게 낮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에 세계 경제 성장률이 완만해지면서 수출 증가세 역시 둔화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4분기 일본 경제는 TV 등 내구재 소비가 정부 보조금 지급에 따라 크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일본 정부는 평가했다.
경기 부양책 효과가 생각보다 크게 나오자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2010 회계연도 성장률 예상치를 약간 상향수정했다. 성장률 예상 범위는 3.0%~3.4% 수준이며, 평균이 3.3%다.
4/4분기 일본 경제는 위축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친환경 자동차 및 여타 제품 구입 지원금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4/4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로 마이너스 1.6%를 기록한 뒤 내년 1/4분기 성장률은 0.8%로 다시 소폭 확장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이이치생명 연구소의 신케 요시키는 "수출이 둔화되고 정부 지원책 효과가 줄어들면서 2011년 상반기까지 경제가 정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