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민간고용 증가폭 예상 크게 밑돌아
*S&P500, 이틀간 랠리후 강력한 저항 직면
*운송, 반도체 종목 52주 고점 도달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가 막판 랠리를 펼치며 1개월래 최고의 주간 상승폭을 작성한 가운데 주말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실망스런 11월 고용지표로 장 막판까지 하방영역에 머물렀으나 고용이 기대를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정책을 철회하지는 못할 것이며, 의회 역시 부시의 감세법과 실업수당연장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폐장 직전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7% 오른 1만1382.09 포인트, S&P500지수는 0.26% 상승한 1224.71 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7% 전진한 2591.46 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6%, S&P500지수는 3%,나스닥지수는 2.2% 올랐다.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3만9000개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 경기회복이 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 같은 결과는 로이터 예상치인 14만개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준으로, 17만2000개(15만1000개에서 수정) 늘어난 직전월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민간부문 고용이 5만개 증가에 그치며 15만2000개 확대될 것으로 본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고 실업률은 9.8%로, 직전월의 9.6%에서 오르며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수석 증시 전략가 필랜도는 "이번주에 나온 다른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며 "투자자들은 11월 고용지표를 통해 연준이 양적완화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며, 경기순환의 취약 시점에 의회가 증세를 결정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는 두가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랜드콜트트레이딩의 매니징 디렉터 토드 슈엔버거는 실망스런 지표로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QE3'에 관한 논의를 기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실업수당연장과 부시 감세법 확대에 관한 의회의 결정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고용보고서에 불안감을 표출하지 않자 시장의 공포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는 7.1% 떨어진 18.01에 멈춰섰다.
달러화는 6개 주요 통화에 대해 1% 이상 떨어졌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금값은 온스당 140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로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금광업체들이 선전, 뉴몬트 마이닝은 3% 오른 62.36달러, 골드 필즈는 4.3% 뛴 18.12달러, 배릭은 1.3% 뛴 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종목중에서는 듀퐁이 1.25% 상승한 49.24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4% 오른 11.86달러를 기록했고, AT&T는 0.21% 하락한 28.49달러, 시스코는 0.78% 밀린 19.0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3일간 큰 폭으로 올랐던 금융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며 KWB은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지난 3일간 3.74%의 가파른 상승폭을 작성한 S&P500지수는 최근의 2년래 고점과 2007년 10월과 2009년 3월 저점 사이의 61% 피보나치되돌림구간인 1228선에서 심한 저항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에 기반을 둔 광산업체 월터 에너지는 캐나다의 웨스턴 코울을 약 3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월터 에너지는 세계 최대의 야금탄(metallurgical coal)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월터 에너지는 4.7% 오른 110.52달러로 마감했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