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그룹이 예고했던 ‘젊은 조직’을 위해 9명의 신임 사장을 선임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그룹은 3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부사장, 김재권 삼성전자 부사장, 김종중 삼성전자 부사장, 고순동 삼성SDS 부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부사장, 김신 삼성물산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들 중 반 이상이 부사장을 역임한지 1년 미만의 인물로 이부진 전무는 부사장 직을 건너뛰고 사장으로 아예 2단계 승진해버렸다. 신임 사장의 평균나이는 51.3세에 불과하다.
이런 젊은 사장 9명의 승진에 따라 기존 사장들의 이동도 적지 않았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을 놓았다. 다만,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면서 향후 이윤우 부회장은 대외적인 활동에서 삼성을 대표할 일이 있을 때 공식 대행 업무를 수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중국 본사에서 부회장직을 맡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을 맡은지 불과 1년만에 중국에서 전략적 사업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지성하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삼성그룹 스포츠업무 총괄 사장으로 이동했고, 김인 삼성SDS 사장은 삼성 라이온스 대표로 옮겼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CEO들은 '젊은 삼성'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인사들이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의 경우 이사회를 거쳐 용퇴할 예정이다.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 김재욱 삼성LED 사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배호원 삼성정밀화학 사장 역시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뒤 상담역이나 고문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은 이미 삼성물산 고문, 삼성카드 고문으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