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일부 되돌린채 장을 마쳤다.
장 막판 내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진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80으로 전날보다 10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12.74에 출발한 뒤 112.70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112.92까지 올랐고, 그 수준에서 장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동시호가에 은행이 1000계약이상 순매도를 늘렸고, 이에 8틱이나 고꾸라진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77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3913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4052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도 430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내일 아침에 CPI가 좀 높게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며 "은행쪽에서 막판 매도물량을 저렇게 늘린 걸 보면 믿는 구석이 있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CPI가 높게 나와도 금리를 연속으로 올리긴 어려운 상황이라 매도포지션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며 "미결제 감소폭을 감안하면 은행이 포지션을 줄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CPI루머가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현물은 안밀리는 모습"이라며 "CPI가 높게 나온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은행의 숏커버로 장이 강해졌다가 은행의 매도로 급락했다"며 "숏재료가 너무 없어서 CPI를 핑계로 찾은 듯하지만 12월 금리인상을 생각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거의 없어서 내일 장에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