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경기 모멘텀 둔화가 채권 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30일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경기의 성장세 둔화는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10월 산업생산은 수출, 자동차 및 조강 생산량, 산업용 전력판매량 및 기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전년동월대비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재고순환 싸이클 악화로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국내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채권시장의 저가 매수세에 대해 그는 "과거 북한 관련 이슈에 따른 학습효과와 수급에 대한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와 바이백 등으로 2~3년 내외 채권에 대한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재정위기가 아일랜드에서 포르투갈을 거쳐 스페인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에 유로존 국가들과 미국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금리 역시 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재정적자와 이에 따른 경기부양 능력 감소, 단일 통화에 따른 통화정책의 한계와 산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의구심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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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