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패키지가 발표되면 일시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가 상승 폭을 반납하고 달러에 대해 2개월래 최저치로 후퇴하고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유로존의 부채 위기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경계심에 달러가 안전통화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한국 시간 오전 9시 47분 현재 1.3203/07달러로 주말 뉴욕장 후반 1.3285달러에 비해 0.62% 하락하고 있다.
이 환율은 한때 1.319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개월래 저점을 경신했다.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 정부에 대한 8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일시 강세를 보였지만 지상의 관심이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주변국 국가로 이동하면서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미 서해합동군사훈련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향후 몇주간 안전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이 강해지면서 기존 안전통화로 각인된 엔화와 스위스프랑보다 수요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이번주 유로/달러가 1.30달러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84.19엔까지 상승하며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84.11/12엔으로 주말 뉴욕장 후반 84.02엔에 비해 0.11%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