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12월 채권시장은 우호적인 경기와 수급 등의 제반여건으로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화 유출입 규제 관련 불확실성, 미국과 국내경기 및 물가에 대한 엇갈린 전망과 이에 따른 레벨 부담 등으로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29일 "미국 일부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가 재차 부각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월말 지표 등으로 국내경기 성장세 둔화는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월 국고채 발행량이 2조 4000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2조원의 국고채 바이백과 10조원 이상의 국고채 만기 등을 감안하면 12월 수급 여건은 채권시장에 더욱 우호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정 애널리스트는 "연평도 사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채권 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 학습효과와 외화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면서 외화 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 이내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마찰적 요인이 사라진 이후에는 경기와 수급 여건을 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정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우려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추격 매도 보다는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 외화 유출입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 ▲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의 북클로징 등 기관들의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 ▲ 미국과 국내경기, 물가에 대한 엇갈린 전망과 이에 따른 레벨 부담 등으로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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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