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온라인 쇼핑이 등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중요성은 쇠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한 소매업체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소비 패턴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블랙프라이데이의 마법은 유효하다고 한다.
미국 전역의 소매판매 업체들은 일년내내 학수고대해 온 쇼핑시즌을 맞아 연휴인 추수감사절에도 스스로 가계 문을 연다.
시장은 11월에 들어서며 쇼핑시즌의 시작이자 포스트-크리스마스(post-Christmas) 매출의 출발점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연중 최대 매출 달성 시점으로 기대해왔다.
이에 쇼핑시즌의 대표적 수혜주로 언급되는 미국의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콜스(Kohl's), 그리고 장남감 업체 토이저러스(Toys R Us)와 대형 할인점 타겟은 작년보다 빨리 쇼핑시즌을 준비해왔다.
특히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상품도 눈에 띈다. 타겟은 삼성전자의 32인치 HDTV를 327.99달러(원화 37만원 상당)에, 메이시스는 E-리더기를 129.99달러(약 15만 원)에 내 놓았으며 지출 금액에 따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같은 업체들의 움직임에 전미소매협회(NRF)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소비금액이 4470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리서치업체 쇼퍼트랙(ShopperTrak)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소매판매는 6년래 최저치 수준이지만 특히 지난 2년 동안 연말 소비가 경기 침체로 유난히 부진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크게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소비 패턴의 다양화로 온라인 매체들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추수 감사절날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인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면서 쇼핑시즌의 서막을 알려왔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지난 석달간 S&P500지수가 14%나 증가했다"며 "그 어느때보다도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록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10%를 육박하고 있지만 이번주 발표된 지난 10월 개인 소득과 지출이 증가하는 등 경기 개선을 알리는 거시지표 결과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제 연말 쇼핑시즌은 시작됐다. 과연 이번 랠리가 소매업체들의 묵은 갈증을 얼마나 풀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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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