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상황이지만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을 이끈 외국인 자본 유출입 규제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정책당국이 시장심리 안정을 위해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점도 저가매수의 유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CDS프리미엄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장초반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는 점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2.08으로 전날보다 3틱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12.00에 출발한 뒤 111.91로 밀려났으나 이내 낙폭을 되돌려 112.17까지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62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과 보험도 340계약과 74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은행은 168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도 소폭 순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매수를 하는 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금리인상 지연, 자본규제 완화, 정부당국의 립서비스 등이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저가매수 인식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며 "생각보다 별거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 확산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연평사태를 일시적 현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며 "환율이나 주식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매수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이미 여러번 경험해서 그런지 의외로 장이 강하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급등출발했지만 상승폭이 많이 줄었고, 주식도 회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은 모양새"라며 "이에 따라 차권도 가격회복에 나선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제 시세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면 112.20대의 공방이 치열할 수 있어 보인다"며 "사태가 다소 장기전으로 갈수도 있는 상황에서 초반 너무 빠른 가격 회복은 좀 부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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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