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부채위기 확산 우려감도 시장에 부담
*주간 원유재고 감소 전망은 유가 지지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등락세를 보인 뒤 하락 마감됐다.
한반도 긴장 고조와 유로존 우려감에 따라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1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 등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를 압박했다.
특히 이들 재료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3분기 GDP 지표 재료도 압도했다.
반면 투자자들이 추수감사 연휴를 앞두고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낙폭은 제한됐으며, 감소세가 예상되는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유가를 지지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은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49센트, 0.6% 하락한 배럴당 81.25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28달러~82.10달러며 거래량은 월요일에 비해 늘었지만 30일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23%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83.25달러를 기록했다.
BNP 파리바 커머더티 푸처스의 브로커 탐 벤츠는 "남북한간 포격전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압박받았다'고 전하고 "아일랜드 부채위기 우려감도 여전히 장에 남아있지만 유가는 아직 배럴당 8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는 초반 유로존 부채 위기감과 한반도 긴장 고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었다.
이후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근처까지 하락하자 투자자들의 매수 관심이 촉발되며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3분기 GDP(잠정치) 지표는 예상을 상회한 반면 미국의 10월 기존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잠정치가 연율 2.5%로 지난달 집계됐던 3분기 예비치 및 2분기 성장률 2.0%보다 0.5%P 높았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인 2.4%도 소폭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