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추세 회복
*예상보다 양호한 미 경제지표도 국채 압박
*재무부 내주 국채 990억$ 입찰 예상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8일(현지시간) 시장의 위험감수추세가 강화되면서 하락했다.
아일랜드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한 EU(유럽연합)와 IMF의 자금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아일랜드 우려가 상당 부분 진정됐다.
시장의 위험성향 강화를 입증하듯 증시와 유로 등 고수익통화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존재는 약화됐다.
이날 발표된 양호한 내용의 미국 경제지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우며 채권가격을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5%P 오른 2.8969%를 가리키고 있다.
단기물인 2년물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수익률은 0.008%P 전진한 0.4961%에 머물고 있다.
이에 비해 30년물은 0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5%P 내린 4.2741%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채 하락을 초래한 주요 요인의 하나는 아일랜드 중앙은행총재의 발언이었다. 그는 아일랜드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EU와 IMF로부터 수백억유로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이는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채에 대해 롱포지션을 취한 채 연준의 2차 양적완화조치를 맞았던 투자자들은 이날을 출구(exit) 기회로 간주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내주 99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주 재무부가 2년물 350억달러, 5년물 350억달러, 7년물 290억달러를 매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입찰물량은 10월과 같은 규모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3만 9000건으로 직전주의 43만 7000건(당초 발표된 43만 5000건에서 상향 수정)보다 2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44만건보다는 1000건 적은 수치로 미국 고용시장의 점진적 개선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자료로 받아들여졌다.
또 미국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Mid-Atlantic)의 제조업 경기흐름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1월 기업활동지수가 22.5를 기록,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