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세심리가 여전하다는 판단이 우세 하지만 규제, 가격부담 등 고민할 게 많다보니 일단 보합권 등락만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물의 경우 전날에 이어 중장기물이 강한 가운데 3년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한 뒤 은행권의 공격적 매도를 바탕으로 상승분을 반납한 상황이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3.36%에 거래중이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전날종가수준인 4.44%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국고채 5년물 10-5호는 2bp 내린 3.97%에 매매중이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날 종가인 112.25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2.19에 출발한 뒤 112.23과 112.32사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29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11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303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490계약 순매수로 시세상승을 시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듯하다"며 "특별한 이슈 없이 강보합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약간 플래트닝이 되는 분위기"라며 "5년쪽이 1bp 정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자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들 여지가 있어서 그쪽으로 관심이 많은 듯하다"며 "축소폭은 10-2호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가 얼마나 될지가 좌우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재발행 우려로 금리로 올라가면서 외국인이 10-2호를 1800억원 정도 쓸어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추가강세를 좀 시도해보는 쪽이긴 하지만 급한 숏커버는 마무리된 듯하다"며 "금리하단을 테스트 해보는 장세 정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초반 미결제가 늘어나는데 은행의 공격적인 매도가 신규인듯하다"며 "외은 중심으로 은행의 매도로 손해를 본 것 같은데 오늘 매도가 얼마나 먹힐지도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보합에서 등락중이고 거래도 많지 않다"며 "3년물은 약하고 5년물은 약하다 보니 공방이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물 쪽으로 매수가 시원하게 들어오는 것 같지도 않다"며 "오늘 5년물의 방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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