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17일 "지난 12개월간 통신주는 시장 대비 하락했다"며 "이는 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된 데다 가족형 요금제 등의 출시로 요금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은 통신업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요금 수준이 일반폰 가입자보다 70% 많아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상승하면서 전체 가입자의 ARPU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스마트폰이 통신업체의 수익 창출원으로 부상
지난 12개월간 통신주는 시장 대비 underperform했다.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된 데다 가족형 요금제 등의 출시로 요금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12개월간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회복돼 통신주가 시장 대비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가입자가 급증하고 기업사업(B2B)이 본궤도에 올라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다. 스마트폰이 가입자당 매출을 늘려 이익 기여도가 현저히 높아지는 데다 정부의 마케팅 규제정책으로 마케팅비용이 줄어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이다. Valuation이 매력적이며 주주이익 환원 강화로 배당 메리트가 한층 높아졌다.
Top pick은 SK텔레콤과 KT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해 하반기부터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동통신 매출비중이 100%여서 스마트폰 수혜가 가장 클 것이다. KT는 아이폰과 우월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해 통신 3사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다. 유무선 통합망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10년, 11년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640만명, 1,780만명으로 증가 예상
09년 12월에 75만명이었던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0년 9월에 442만명으로 늘었다. 10년, 11년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각각 640만명, 1,780만명으로 증가해 09년 1.6%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이 10년에 12.6%, 11년에 34.7%로 높아질 것이다. 연말에 출시될 태블릿PC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다. 스마트폰에 테블릿PC가 가세해 데이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가입자 해지가 줄어 마케팅 비용도 절감될 것이다.
무선데이터 성장, 마케팅 규제로 11년 4사 영업이익은 12% 증가 예상
스마트폰은 통신업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요금 수준이 일반폰 가입자보다 70% 많아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상승하면서 전체 가입자의 ARPU가 증가할 전망이다. 11년 이동통신 가입자당 ARPU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일반폰보다 수익성도 훨씬 높다. 투자비 회수기간은 11.1개월로 일반폰 13.6개월보다 짧다.
통신업체의 수익성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수익에 본격 기여하는 데다 정부 규제와 사업자의 자정노력으로 마케팅비용이 절감돼 개선될 전망이다. 11년, 12년 4개 통신업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0%, 12.7% 증가할 것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는데다 설비투자 증가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가용현금흐름(Free cashflow)이 증가하고 주주이익 환원(배당, 자사주 매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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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