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역시 아일랜드 재정위기로 강세를 보이며 유가에 부담
*내일 EIA 주간 원유재고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 가까이 급락 마감되며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부채 우려감에 따른 달러 강세 지속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한 가운데 상품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세까지 촉발되며 급락장세가 연출된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아일랜드 재정위기와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으로 상품이나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의 경우 7주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역시 7주 최고치로 오르며 유가를 압박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기준물인 WTI 12월 인도분은 2.52달러, 2.97% 하락한 배럴당 82.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폭은 $82.23~$84.74.
이로써 유가는 지난 3일동안 5.47달러, 6.23%나 급락하며 3일 기준 낙폭으로 지난 8월12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03달러나 하락한 84.73달러로 마감됐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 카스텐 프리츠는 "중국의 긴축 전망이 모든 상품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하고 "아직까지는 중국의 원유수요가 강력하지만 금리인상으로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시장은 우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역시 중국이 공격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란 전망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대형 금융주와 에너지주에 대한 매도세를 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품시장도 급락장세를 면치 못했다. 19개 주요 상품가격을 지수화한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9.80포인트 3.2%나 급락하며 296.22에 장을 마쳐 3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