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통신주 톱픽으로 KT를 추천하며 LG유플러스의 적정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16일 "통신주 최선호주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및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시도를 강하게 지속하는 KT를 제시한다"며 "ARPU 및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SK텔레콤, KT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SKT와의 시너지 창출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조달 및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LG유플러스의 적정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통신주 매수를 권하는 시장
KOSPI가 2,000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지금, 통신주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2%~34%나 하회하고 있다. KOSPI 대비 상대 P/E도 역사적인 저점 수준을 헤매고 있다. 해외 주요시장의 통신주들이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해외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및 무선데이터 빠른 성장으로 ARPU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가는 저조하지만 무선데이터 시장의 성장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ARPU 감소세가 멈추고 향후 2~3년 간 ARPU 및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 시장은 통신주 매수를 권하고 있다.
- 무엇이 통신주 매수를 가로 막고 있나?
요금 인하, 가입자 유치 경쟁, 그리고 CAPEX 증가에 대한 우려가 통신주를 외면하게 만드는 삼총사이다. 하지만, 통신주는 억울하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ARPU 증가는 요금 인하 요인을 상쇄하고도 남고, 가입자 유치 경쟁
은 단말기 보조금 제한으로 차갑게 식고 있어 마케팅 비용 지출은 둔화될 것이다.
또한, 아직 네트워크 용량은 여유가 있고, 3G망 CAPEX가 감소하고 있어 트래픽 증가로 인한 CAPEX 급증 우려는 과도하다.
- 규제는 당분간 통신사에 우호적
많은 투자자들이 질문한다. “통신사의 이익이 늘어나면 정부가 가만 있을까요?” 맞는 말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정부는 통신사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이 놓치고 있는 점은, 다른 의도였다 하더라도 때로는 정부가 통신사에 우호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그렇다. 정부는 스마트폰 산업의 육성을 원한다.
보급률이 10%에 불과한 이 어린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유통을 담당하는 통신사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마진이 요구된다. 스마
트폰 보급률이 최소한 50%~60%에 이르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에 대한 요금 인하 압력이 강해지지 않는 등 규제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선호주는 그래도 KT, SK브로드밴드를 다시 보자
ARPU 및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SK텔레콤 (매수, 적정주가 210,000원), KT (매수, 적정주가 60,000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SKT와의 시너지 창출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 (적정주가 7,000원)로 상향 조정한다.
스마트폰 조달 및 무선데이터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LG U+의 적정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중립을 유지한다. 최선호주는 강한 ARPU 및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시도를 지속하는 K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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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