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1130원대로 올라섰다.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와 은행세, 외국인채권 과세 등 외화유출입에 대한 변동성 완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당국의 입장표명이 전날 1120원대로 올라선 환율의 추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환율이 추가 상승하며 조정폭을 키울 수도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4.10원 오른 1131.90원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도 전날대비 1.20원 오른 1129.20원에서 마무리했고 외국인은 7187계약 순매수세였다.
한편, 국내 코스피는 전날대비 0.69p 오른 1913.81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그 규모는 2282억원에 달했다.
전날대비 2.20원 오른 1130.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때 하락세를 보이는 등 수출 네고 물량이 상승 속도를 지연시켰으나 결국 1130원대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35.00원, 저점은 1124.1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추가긴축 스탠스 강화와 유로존 우려 확대로 대외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감을 더해 가는 가운데 규제 리스크를 바탕으로 금통위의 금리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인상 여부가 환율의 조정폭을 대폭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환율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여부가 추가상승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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