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硏 "자원 적고 소재기술 약한 우리제조업 위협" 우려
- "경제협력 넓히고 기술개발에 리사이클시스템 갖춰야"
[뉴스핌=정희윤 기자] 에너지 자원 못지않게 금속자원 공급 부족이 우리 산업경쟁력에 치명적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쳬계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수석연구위원은 14일 ‘잠재적인 경쟁력 위협요인 금속자원 리스크’란 보고서에 이같은 문제의식을 담았다.
이 수석 위원은 최근 부각된 중국에 생산이 집중된 희토류 문제, 볼리비아 리튬광산을 둘러싼 각국의 각축 등 금속자원을 둘러싼 분쟁 또는 경쟁은 서막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채굴이 가능한 연수 즉, 가채연수로 따졌을 때 희소성이 높고 그것도 특정국가 생산집중도가 높은 상당수 금속자원에서 공급불안이 발생할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자원희소성도 문제지만 자원보유국의 정책 불안정성이 공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잠재적 공급불안정성도 걱정했다.
금속자원 공급이 제한되면 우리 나라 제조업 경쟁력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는 게 그가 펴는 설득논리의 뼈대다.
우리 제조업은 최종재와 일부 중간배 부품산업에선 경쟁력이 높지만 소재기술의 전반적 경쟁력이 약하고 자원 보유가 빈약하므로 타격을 받을 여지가 크다고 그는 살폈다.
따라서 그는 △저개발 자원부국과 경제개발 협력을 통하거나 △해저자원 포함 자원개발 기술을 높이고 △금속자원 리사이클 시스템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희소자원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기술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것을 권했다.
특히 그는 일본, EU, 미국 등에선 구체적 대응에 이미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등의 제조강국은 해양자원개발, 리사이클, 대체기술의 개발을 중심으로 금속 자원부족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고 관련 기술도 앞으로 상당히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원 개발과 확보 노력은 다른 나라보다 미흡하며 "특히 금속자원의 해양자원개발은 아직 초보단계이고 금속의 리사이클과 대체기술 개발은 아직 태동단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경쟁국 또는 경제권은 이미 공급차질을 빚을 수 있는 금속을 따로 분류해 일부는 전략비축 물자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구체적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도 그는 주목했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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