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1900선을 넘어 순항을 계속하던 국내 증시가 전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급락했다.
지난 11일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도에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반등에 따른 매매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전날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일부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으나 이는 11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공세로 의한 일시적인 충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를 제외한 여타 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으며, 특별하게 경기회복 기대감을 후퇴시킬 만한 돌발악재의 부상조짐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를 고려할때 전일 급락에 따른 자율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보면 외국인의 매물을 단기매매 성향이 강한 개인과 일부 기관이 소화해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빠른 시일내에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지 않을 경우 일정기간 매물소화 과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FTA 협상이 일단 G20 정상회의 이후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한미 FTA 타결시 수혜가 기대됐던 종목군(자동차 및 부품, 항공, 해운 등)들의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 있어 이래저래 당분간은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