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로이터의 칼럼니스트 존 폴리의 개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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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드디어 중국이 인플레이션에 맞서야 할 때가 됐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4.4% 상승했다. 만약 10월과 같은 물가상승세가 1년간 지속될 경우 연간 물가상승률은 11%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하는 데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넘쳐나는 돈이다. 중국의 통화량 팽창에 비하면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는 왜소해 보일 정도다.
중국 은행들의 올해 신규 대출 규모는 지금까지 1조달러에 달한다.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매달 금융시스템에 공급하려고 하는 자금 액수와 같은 규모다.
수입물가 상승도 중국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있다. 달러에 묶인 중국 위앤화는 거래가중치(trade-weighted terms)면에서 하락, 식료품과 에너지비용 상승추세를 가속화시켰다.
한편 위앤화 가치가 내려가면서 중국의 수출품은 외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은 올라가고 경기 과열 위험도 커지고 있다.
물론 아직 늦지는 않았다. 금리 인상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지난달 0.25bp 금리가 올랐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중국의 1년 예금이자 2.5%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이는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임을 의미한다. GDP가 연간 10% 성장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예금금리는 지금보다 2배로 인상되어야 한다.
통화가치 절상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통화가치가 올라가면 수입물가는 내려가고 수출은 제약을 받게 된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금리인상이나 통화가치 절상을 기피해왔다. 물론 이유는 있다. 금리 인상은 투기자본 유입을 초래할 것이며 위앤화 절상은 수출업계의 일자리를 줄일 위험이 있다.
하지만 사회안정을 중시하는 경제체제에서 치솟는 물가는 훨씬 더 실제적이고 위험한 적이다. 중국의 10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문제점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결정자들이 더 오래 기다릴 수록 상처는 악화될 것이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