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KTB투자증권(대표 주원)이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어 증권가의 화제다.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KTB투자증권은 매월 1회 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토요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사내 오픈시네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에는 인트라넷 '놀이터'를 오픈했다.
KTB투자증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1일 '창조적 혁신 전략, 디자이노베이션(Design-driven Innovation)'의 저자로 유명한 로베르토 베르간티 교수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베르간티 교수는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보다폰, 닌텐도 등 수백개 기업의 혁신 프로세스에 대해 연구한 학자다.

이날 베르간티 교수는 "디자인과 혁신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몇년전"이라며 "특히 애플과 닌텐도의 혁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그들이 제품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을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지 결정해주는 ‘인터프리터(가치창조자)’가 디자인 중심 혁신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제 기업은 다양한 인터프리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컨셉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르간티 교수는 특히 "과거에는 금융기업들이 전문적인 어려운 용어, 복잡한 수식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했으나, 포털사나 이동통신사들도 금융 비즈니스를 일부 영위하는 현대에서 금융회사는 더욱더 심도있게 ‘인터프리터’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골드만삭스의 은퇴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높은 이자, 안정성 등을 보고 투자하지만, 실제로 가입자가 원하는 것은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이지, 높은 이자 자체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날 강연을 마치며 베르간티 교수는 "디자인이 중심이 된 혁신(Design-driven Innovation)의 가치를 아는 기업을 만나 소통의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KTB투자증권이 남다른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KTB투자증권 주원 대표는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증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디자인 혁신 경영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며 "단순히 디자인 혁신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즐거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떻게 KTB투자증권만의 가치로 다가갈지 임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