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이틀 연속 하락뒤 저가매수세 힘입어 상승
*유로존 우려도 국채 반등에 일조
*30년물 입찰 부진...연준 국채매입 프로그램 제외 영향
*국채시장 내일 미국 베테랑스데이 휴일로 휴장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10일(현지시간) 초반 약세를 벗어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국채는 이날 예상보다 양호한 실업수당지표와 30년물 입찰로 압박을 받으며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11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G20 정상회담과 유로존 부채 우려도 국채의 반등에 기여했다.
뱅크 오브 도쿄/미쓰비시 UFJ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러프키는 "앞으로 며칠내 유럽에서 무슨 일이 발생할 지 누가 아느냐"면서 "유럽의 잠재적 위기 뉴스가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30년물 입찰은 예상대로 부진했다. 30년물이 연준의 국채매입프로그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30년물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6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은 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P 하락한 2.6536%에 머물고 있다.
30년물 입찰 직후 한때 가격이 1과 4/32포인트나 하락했던 30년물은 이후 반등에 성공, 3/32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수익률은 0.006%P 떨어진 4.2466%에 머물고 있다.
2년물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수익률은 0.008%P 내린 0.43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6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30년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4.320%를 기록했고, 응찰률은 2.31로 직전월의 2.49에 비해 낮았다.
특히 이날 입찰 수익률이 시장에서 거래된 30년물 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인 것과 관련, 분석가들은 입찰 참여자들이 낮은 수준의 30년물 가격을 선호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략가들은 연준이 2차 양적완화를 추진하면서 만기 17년~30년의 장기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투자자들이 30년물 입찰에 냉담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3만 5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 4000 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5만 7000 건에서 45만 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보다 양호한 결과다.
미국채 시장은 목요일인 11일 미국의 연방공휴일인 베테랑스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Reuters/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