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모멘텀 부족을 애기하며 단기조정이나 횡보를 예상하던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케 하는 급등이다.
특히 전일 장시작후 발표된 10월 국내 고용지표의 호조세 지속과 한국과 미국의 FTA 체결 소식 등으로 지수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39포인트(1.05%) 오른 1967.85 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상승의 일등 공신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모처럼 42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3억원, 기관은 107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의 뚝심이 더 강했다.
지수 견인의 1등 공신은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주였다. 육지의 현대차 3인방이 급등세를 보이며 선두에 서자 하늘의 항공주와 바다의 해운주가 뒤를 받쳤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이상 급등했으며 기아차도 3% 가까이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나란히 3% 중후반의 강세를 보였으며, 한진해운도 4%이상 올랐다. IT도 나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동반상승했으며 삼성SDI도 올랐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금융주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3% 이상 올랐으며, 보험의 동양생명, 금융지주쪽의 한국금융지주도 2% 이상 상승했다. 최근 급락했던 STX그룹 관련주도 지수 상승과 함께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FOMC의 양적완화 조치와 미국 중간선거의 공화당 승리로 시작된 KOSPI의 긍정적 흐름은 지난주와 금주 미국과 한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조정을 받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KOSPI는 11일과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회의와 16일 개최되는 한국은행의 금리결정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G20에서는 각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경쟁적 환율 절하정책에 대한 찬반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특히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논쟁이예상된다. 이어 16일 개최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증시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가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반면, 3분기 국내 GDP성장율이 전기대비 0.7% 성장에 이어 4분기에는 0.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동결 주장도 만만치 않다. 물가안정과 경제성장이라는 두가지 정책 목표사이에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욱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종목으로는 최근 달러약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으로 가격강세와 수요회복이 예상되는 SK에너지와 포스코를 제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장 (02-701-5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