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이 이 업종 통계 작성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9일 '2009년 기준 운수업조사 결과(잠정)'를 통해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줄고 해외 여행 증가가 주춤거리는 등 수상과 항공운송 모두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운수업 매출액은 111조 8080억원으로 2008년보다 12.4%나 줄었다.
2009년 운수업 기업체수는 낮은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종사자수와 매출액, 영업비용은 감소했다.
이는 육상운송업(0.3%), 수상운송업(10.1%) 등은 증가한 반면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2.8%)은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9년 말 운수업 기업체수는 개인택시·용달화물업체 등의 증가로 인해 2008년보다 552개(0.2%) 늘었다.
그러나 개인택시(2196개)의 증가폭을 제외할 경우 운수업 기업체수는 오히려 1644개(0.5%) 감소했다.
특히 수상운송업의 비중은 해외수출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택시·용달화물 등의 육상운송업은 축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운수업 종사자수는 2008년 대비 0.7% 감소했는데, 이는 수상운송업(1.8%)과 항공운송업(1.6%)은 증가한 반면 육상운송업(0.8%)과 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1.4%)에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운수업체의 영업비용의 경우 2008년 대비 9.9% 줄었다.
육상운송업(1.7%)과 창고, 운송관련서비스업(1.2%)의 영업비용은 증가했지만 수상운송업(23.4%), 항공운송업(6.9%)에서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다.
아울러 15세 이상 인구 1인당 한해 동안 지출한 교통비용은 △택시 21만 5000원 △항공 20만 4000원 △시내버스 13만원 △철도 5만 7000원 △시외버스 4만 5000원 순이었다.
또 인구 1000명당 택시수는 제주(10.1대)와 부산(7.3대)아 많았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경기(3.1대), 충남(3.4대)이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