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이후 안정을 찾아가던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유럽 각국의 재정 긴축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유로존 핵심국들이 비핵심국들의 재정 위기를 방관할 것이라는 불안 등이 증폭되어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도 상승해 현물환율 기준 1116.50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 종가 1113.50원에 비해 3.00원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전날은 미달러 반등과 규제에 대한 우려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그간의 하락기조에 본격적이 제동이 걸리면서 롱심리가 강화되는 양상이었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달러의 약세 조정 분위기에 이어 유로존 재정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대내적으로는 외환 당국의 지속적인 개입과 자본 통제 의지 표명으로 규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장에서는 환율의 지지력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 반등과 당국 경계 속에서 1110원선 지지력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G20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제한된 수준에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00~1120.00원에서 움직일 것"이라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으로 시장참여자들의 매수심리가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 레인지를 1115.00~1123.00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