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증시는 주말 미국 증시 강세와 환율 안정을 호재로 석 달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67엔, 1.0% 상승한 9722.66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0.77% 상승한 9699.79엔으로 출발한 후 지난 달 7일 이후 처음으로 9700엔선을 돌파했다.
주말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81엔 초반까지 상승하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1.48%, 캐논이 0.26% 올랐다. 토요타는 0.44% 상승했고 혼다는 3% 급등했다.
중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포인트, 0.26% 상승한 3138.22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부동산업종주가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금속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부동산 그룹이 2.8%, 차이나반케가 2.4% 급등하고 있는 반면 장시구리는 3.8% 내리고 있다.
한편 대만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가권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06포인트, 0.2% 하락한 8432.28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전체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HTC는 10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데 힘입어 1.05%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01.19포인트, 0.41% 하락한 2만4767.4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