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크고 놀랄만한 성공이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만도에 대해서도 매수의견과 목표가 18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서상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성장과 기아차 성장에 따라 만도가 최대 수혜를 입는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 자동차
중국 자동차시장의 탁월한 성장세는 현대차에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사는 지리적 근접성과 중국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친밀도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시장에 중점을 둔 경쟁력 있는 중소형차 모델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해 중국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2014년까지 연 1백만대를 판매해 기아차와 함께 승용차 시장점유율 10%를 유지할 전망이다. 부품업체 중에서는 만도가 시장 선진입, 뛰어난 기술력, 빠른 의사결정 및 낮은 원가 구조로 최대 수혜를 볼 전망이다.
■ 현대차: 2014년 중국에서만 100만대 판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0원 유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탁월한 성장세가 지속되어 현대차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사는 지리적 근접성과 중국 소비자들과의 정서적 친밀도라는 강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시장에 중점을 둔 경쟁력 있는 중소형차 모델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중국에서 계속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3배(역사적 최고치 20% 할인)를 적용한 목표주가 230,000원을 유지한다.
놀랄 만한 성공 계속될 것: 현대차는 2002년 늦은 중국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공을 거듭해왔다. 이러한 성공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쟁사들이 동사의 경쟁력을 모방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1) 유일하게 북경에 위치한 대규모 외국계 완성차업체로 강점을 지니고 있고, 2) 한국 자동차업체라는 이미지가 분명하며, 3) 효율적인 부품 공급망을 갖추고 있고, 4) 중국시장만을 위한 현지 전략형 신모델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100만대 판매 목표: 시장점유율 7% 수준 유지: 10월부터 제3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2년 중반에는 양산이 가능해져 연간 9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2014년부터 현대차는 제3공장의 생산량이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어나면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용차 생산도 추진하고 있어 2015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이 13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 만도: 중국에서의 현대차, 기아차 선전의 최대 수혜주
지분법이익의 65.7%가 중국에서 창출: 2003년 1월 현대차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만도는 4개의 공장과 R&D 센터, 판매법인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의 지분법이익이 2009년 상반기 33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39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총지분법이익은 같은 기간 375억원에서 668억원으로 늘었다. 따라서 중국에서 창출되는 지분법이익 비중이 올해 상반기 65.7%로 모비스의 21.8%보다 훨씬 높다.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3배(현대차의 목표 PER)를 적용한 목표주가 185,000원을 유지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넘어: 중국에서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매출처의 빠른 확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양사에 대한 비중은 만도의 중국 매출액의 60%에 달하며, 외국합작업체 15%, 로컬업체 15%, 수출 10%가 그 뒤를 잇는다. 하지만 중국 OEM 비중을 2015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중은 50% 미만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게다가 만도의 중국공장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미국과 유럽 완성차업체 등 고객 기반을 계속 다변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3가지 경쟁력으로 중국에서의 놀라운 성공 이어질 것: 만도의 중국공장은 Delphi, TRW와 같은 주요 부품업체 대비 10%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질은 대등해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매출처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 이에 더해 로컬 완성차업체의 수출 필요성 증가와 고급차종 진입 노력에 따라 동사의 로컬업체 공급은 늘어날 전망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의사결정 및 낮은 원가 구조로 만도의 경영 전망은 밝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