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2011년 은행의 이익성장률이 타 산업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이익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 박정현 애널리스트는 8일 은행의 낮은 자산성장과 정체된 NIM, 그리고 자산 Clean-up방식의 문제점으로 인해 이 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11월 첫째 주 은행주는 시장대비 0.3% 추가성장(Outperform)했다”며 “KB금융,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5% 이상의 수익률을 시현했고 이는 2주간의 주가 부진에서 어느 정도 탈피하는 주가흐름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은 늘지만 자산성장은 낮은 수준인데 은행의 예금은 증가하고 있지만 예금증가분의 대부분이 채권 및 차입금 상환과 유가증권 투자로 집중되며 시중유동성이 금융권에서 맴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아직 경기 바닥에 대한 확신이 없는 가운데, 대출의 의미 있는 증가는 자칫 신규 부실의 증가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건전성에 대한 은행별 차별화는 2011년 자산성장의 차별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그리고 지방은행의 자산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1년의 외형성장은 은행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2011년 은행의 이익성장률이 타 산업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음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자산 구조조정의 불투명한 진행과정과 국내 은행의 지배구조의 문제점은 이익을 이익으로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낮은 하나금융과 부산은행을 주요 관심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