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중남미 등 지원부국 신시장 개척으로 한 몫
[뉴스핌=임애신 기자]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소프트웨어(이하 SW) 분야 해외사업 수주액이 2008년보다 116% 늘어난 12억 5000만 달러에 이르고 올 들어 8월까지 수출액은 40% 늘어난 7억 8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 대기업이 스마트 SOC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패키지 SW기업들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SW업계를 대상으로 SW 수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IT서비스 분야는 36% 증가한 6억5000만달러, 패키지SW는 65% 증가한 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패키지SW는 ERP 등 산업범용, 산업특화 분야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SW 수출 상위 기업은 ERP, 자동차 네비게이션, 건설, 의료, 항만관리, 미들웨어, 보안, 모바일 SW 등의 분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범용 SW(ERP 등)과 기계·토목·건축 설계 SW처럼 산업특화 SW를 연계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현재 협상 중인 계약을 고려할 경우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인 13억달러를 수주할 것으로 지경부 측은 예측했다.
수주실적 증가는 중동·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수주액 12억 5000만달러 중 중동과 중남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7%, 10%다.
아울러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위주에서 대형 스마트 SOC 프로젝트 등으로 수출 분야를 다변화한 것도 한 몫했다.
패키지SW 수출 증가는 특히 보안·미들웨어 분야와 산업범용·산업특화 SW 등에서 두드러졌다.
정부가 지난 2월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한 이후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SW수출 급증 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SW 수출의 양적·질적 규모를 끌어올려야 한다.
지경부는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공개 경쟁을 하기에는 우리 SW기업의 역량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내년부터 UN·세계은행(World Bank) 등과 공동 정보화컨설팅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SW기업이 선진화된 IT컨설팅 기법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선진적인 업무 방식의 체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선진국 시장 공략, 국제기구 자금과 연계된 공개경쟁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내수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