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은 국제통화기금(IMF)에게 재정여건이 어려운 국가들을 위한 새로운 자금지원 방식을 촉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이 소식통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국가가 IMF의 차입으로 인한 시장의 낙인을 피하면서도 빠르게 위기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규모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들은 IMF의 자금 지원을 재정 위기로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을 의식해 되도록이면 IMF로부터의 대출을 피하려는 자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이같은 금융 안전망에 대한 기본적인 골자는 마련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은 IMF가 준비한 새로운 대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보다는 회원국들의 전반적인 인식 공유와 함께 IMF에게 보다 확고한 제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은 각 국가들의 재정여건에 상관없이 IMF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대출국이 의도하지 않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