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았지만 가전업체들의 수익성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4분기 계절적 수혜로 가전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세계적으로 정부 재정지출을 축소, 출구전략이 시작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가전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가전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
LG전자의 경우 3분기 HA(Home Appliance)부문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줄었고 AC(Air Conditioning)부문은 5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도 디지털미디어 부문에서 3분기에 23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이 역성장함에 따라 LED TV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둔화됐다"며 "원자재가 상승과 물류비 상승, 미래 대비 투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4분기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확대와 함께 경쟁사들의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전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도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속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업체들의 대형 프로모션이 이뤄질 것"이라며 "4분기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수익성은 좋아지기 힘들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