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쏘나타 2.0T 모델의 터보 장치 고무호스를 대대적으로 교체 후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쏘나타와 관련한 일련의 리콜 사태에 따른 조기 대응책으로 판단된다.
28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HMA)는 미국에 진출한 쏘나타 2.0T 모델에 장착된 터보 장치의 고무호스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판매전에 이 사실을 발견해 미국에 들어온 모델에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댄베도어(Dan Bedore) 대변인은 "30여건의 소비자들이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으며, 우리는 판매되지 않은 모든 차에도 새로운 호스를 장착했다"면서 "딜러들에게도 모두 호스를 교체한 후 판매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생산 라인의 부품은 모두 신형 호스로 조립하고 있고 이미 생산된 1000여대에만 한정된 문제로, 이는 판매를 중단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쏘나타 2.0T는 2.0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274마력을 내는 혁신적인 성능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아직 일반 판매를 하지 않고 있으며, 딜러 등에게 일부 지급된 상태다.
한편, 쏘나타는 이미 미국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 실 판매 가격에서도 도요타 캠리를 넘어섰다.(2.4모델 기준)
하지만 지난 4얼 1300대가 도어 잠금장치 결함으로 리콜됐고, 10월에는 13만 9500대가 핸들 이상으로 리콜이 실시되는 등 크고 작은 품질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리콜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빠른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