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선물은 29일 채권시장이 미국 금리 반락과 국고채 발행계획 등은 우호적이지만, 호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과 매물대 저항으로 인해 일방적인 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약세 출발했으나 전저점(112.33)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한때 스퀴즈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장기물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KTB 12월물 가격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전일 대비 27틱 오른 112.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전일 저가인 112.34는 거의 전저점 수준이기도 했으나 볼린저밴드 하단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 상당히 중요한 가격대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 부근에서 의미있는 저가매수세가 확인됐고 시장은 지난 7월 9일과 비슷하게 비교적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5MA를 회복한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 커브 되돌림에 따른 '장기물 강세+단기물 약세' 형태가 아닌, 전 만기 구간에 걸쳐 현물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사실이 더 의미 있다는 것.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변수가 많다고 넘어가야 할 변수가 많다고 판단했다.
일단 그는 장 마감 후 발표된 3조 5000억원 규모의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이나 29일 발표될 산업활동동향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전일 상승폭이 30tick 수준에 육박했던 만큼 어느 정도 선반영 인식이 있을 것"이라며 "11월 미국 FOMC와 G20 정상회담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일 장세는 저점 확인정도로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약세를 거듭하던 미국 국채수익률의 경우 입찰 호조에 힘입어 오랜만에 하락 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전일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20MA(112.81) 회복을 시도해 볼만하겠으나 112.70~112.80 구간은 12월물 기준 매물대가 가장 두터운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말과 10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상존해있어 일방적인 상승 기대보다는 박스권 움직임을 염두에 둔 대응이 좀 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금일 레인지 : 112.60~112.85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