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공정자금관리위원회가 예정대로 10월말 우리금융 매각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매각공고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민영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29일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 예정으로 매각공고는 전체회의 결정에 따라 29일 또는 3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아 매각공고에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 "그간 정부가 매각 진행 원칙을 어느정도 알린 만큼 원칙이 크게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자위는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소 입찰 규모를 최대한 낮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규모를 4% 이상으로 보고 있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해 정부 보유지분 56.97%의 절반인 28.5% 이상을 매각할 방침이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의 경우 50%+1주 이상의 지분을 매각 또는 합병하는 방식으로 민영화가 진행된다.
공자위는 다음달까지 입차를 받은 후 복수의 예비 우선현상대상자를 올해말까지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내에 민영화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던 하나금융지주의 지분구조에 변화가 생겨 변수로 불거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였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은 보유지분 9.6%를 모두 매각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하나대투증권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우리금융 인수 의지가 강력한 만큼 사옥 매각 자금은 우리금융 인수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사옥은 장부가액이 1190억원으로 건물 매각규모는 29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