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주 애플의 실적 발표는 월가의 기대치를 또한번 상회했다는 점과 스티브 잡스 CEO가 직접 컨퍼런스 콜에 참석했다는 점 등 많은 부문에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력 금융주간지인 배런스는 23일자 기사를 통해 최근 실적을 공개한 애플이 시가총액에서 엑손 모발일에 이어 세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러나 애플은 시가총액 규모 뿐만 아니라 시장의 관심도에서도 주목 받는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애플에 대해 주로 '매수'를 추전하는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은 48명으로 모두 '매수' 이상의 투자의견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면 엑손 모바일에 대한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은 20명 규모이며 이전 시가총액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40명 정도가 추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주 실적 결과는 매번 회사의 분기 가이던스나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매번 같은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애플은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못미치는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출했지만 애플은 항상 드라마틱한 결과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전망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6월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4/4분기 매출 180억 달러와 주당 순익 3.44달러의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4/4분기 실적이 공개되기 전 애플이 188억 6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4.06달러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애플의 실제 실적은 203억 4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4.64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컨퍼런스콜에 등장한 스티브 잡스 CEO도 화제였다는 분석이다.
근 2년만에 컨콜에 등장한 스티브 잡스는 경쟁 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과 구글에 대해 언급한 점도 시장에 파장을 안겼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RIM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미래에 애플을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구글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파편화를 지적하면서 독설을 날린 바 있다.
이밖에도 신문은 애플이 '백 투더 맥(Back to the Mac)' 이벤트를 통해 맥북에어를 공개한 점도 시장에 놀라움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