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선으로 재차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시장결정적인 환율제와 경쟁적 통화절하 자제를 이행키로 합의하면서 초반 원/달러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1115원선 아래에서는 레벨부담과 함께 당국의 개입경계가 여전해 추가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1116.50/60원으로 전날보다 6.5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0원 하락한 1121.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하며 1116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하락은 제한되면서 1110원선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22.80원, 저점은 1116.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경주 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문제'가 최대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시장결정 환율제도로의 이행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 환율논란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G20재무장관회의 합의로 환율논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G20 경주 합의가 원화에는 다소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급락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여전히 수급이 혼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15원에 아래에서는 개입경계와 레벨부담이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G20에서 합의된 내용이 있지만 기존 당국의 완만한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없어진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락요인으로 영향을 주기는 하겠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도 "외환당국이 일방적인 하락 일변도의 추가 하락은 용인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장중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급락의 제한 요소로 여전히 염두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